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코로나19 3차 유행이 고비를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방역으로 힘을 보태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한때 1200명을 넘기도 했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500명대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 하루 100명도 안 되던 숫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상황임을 깨닫게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중대본에서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다음 달 설 연휴를 대비한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 직후에는 제가 직접 생활방역위원회에 참석해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충분히 듣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인 승패를 좌우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에게는 가족의 생계가 또 누군가에게는 건강과 생명이 달린 중차대한 정책결정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가장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에 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을 보여주는 국내 연구진의 설문조사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자의 80%가 접종 의향을 밝히면서도 10명 중 7명은 먼저 맞기보다는 지켜보다가 맞겠다고 답했다 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위험성을 인지하면서도 단기간에 개발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읽혀집니다. <br /> <br />처음 맞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고 걱정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려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백신 접종 준비 상황과 접종 우선순위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 문제도 충분히 점검하고 그때그때 국민 여러분께 보고해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각에서 백신이 우리 몸의 유전자를 변형시킨다거나 정부가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 백신을 사용하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 건강뿐 아니라 정부의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으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근거 없는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 발빠르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방통위 등 관계부처는 유포행위를 엄단하는 등 적극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50847388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